[프라임경제]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브랜드숍 미샤 'M 매직쿠션'이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샤 'M매직쿠션 모이스처'는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사이트인 '@코스메(@COSME)'의 12월 셋째주 주간 랭킹에서 리퀴드 파운데이션 부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체 파운데이션 중에서는 4위에 랭크됐다.
코스메는 회원들의 입소문과 사용 후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간 단위로 화장품 랭킹을 메기는 일본 최대의 종합 화장품 리뷰 사이트다. 코스메 랭킹은 그 신뢰도를 인정받아 일본 내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와 인기 제품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코스메의 입소문 게시판에는 '가격이 저렴한 데도 품질이 매우 우수해 놀랐다', '두껍게 바르지 않아도 커버력과 지속력이 훌륭하다' 등 M 매직쿠션의 가격과 품질에 만족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많이 올라왔다.
일본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일본의 화장품 유통채널인 홀세일의 M 매직쿠션 출하량은 지난 9월 1만4000개에서 이달엔 지난 주말까지 3주간 3만6000개로 2.5배 증가했다. 일본에서의 총 누적 판매 수량도 30만개를 넘어섰다.
차기영 미샤 일본 법인장은 "일본에서는 아직 쿠션 형태의 파운데이션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다"며 "홍보와 영업에 총력을 기울여 매직쿠션을 일본 쿠션 시장의 선도 제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M 매직쿠션은 올 2월 출시된 미샤의 첫 쿠션파운데이션 제품으로 감쪽같은 커버력과 밀착력, 강력한 지속력이 장점이다. 출시 당시 좋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68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