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펀드, 이젠 운용사에서 직접 판매합니다”

직접 판매 관련 비용, 최소한 실비 징구 근거 마련할 것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1.04 09:35:3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오는 5일부터는 자산운용사에서 판매회사를 통하지 않고 본점 창구와 인터넷을 통해 펀드를 직접 판매할 수 있다. 

전체 46개 자산운용회사 중 22개사가 이번 달 중으로 직접 판매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회사들도 제도 시행의 추이를 지켜본 후 직판 시행을 준비할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회사는 직접 판매를 위해 전산 설비 및 판매인력을 갖춰야 하는 추가비용이 발생하고 또 기존 판매회사와의 관계 때문에 직접 판매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하지만 직접 판매 시행일이 다가오며 법인 영업 위축에 대한 인식과 새로운 펀드 판매 채널 확보 차원에서 적극적인 태도로 돌변하고 있다.

전체 자산운용회사의 수익증권 직접 판매한도는 약 43조2000억원에 달하며 올 1월 직접 판매를 실시할 22개사의 판매한도는 약 30조3000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감독원은 “자산운용회사 직접 판매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직판관련 예수금의 한국증권음융 예치근거를 간접투자자산 운용업법령에 마련하고 직접 판매시 전산투자, 판매인력교육, 계좌관리 및 자산운용보고서 발송 등의 비용의 최소한의 실비는 징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1월중 직접 판매 시작하는 자산운용사

교보투신, 기은SG자산, 농협CA투신, 대신투신, 대한투신, 랜드마크자산, 마이다스에셋자산, 맥쿼리IMM자산, 미래에셋맵스자산, 미래에셋자산, 미래에셋투신, 삼성투신, 한화투신, 한국투신, 한일투신, CJ자산, KB자산, 동부투신, 아이투신, 조흥투신, 푸르덴셜자산, KTB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