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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유가 반등·성장률 호조에 상승

3분기 성장률 시장 기대치 상회…다우지수 0.96% 오른 1만7417.27

이지숙 기자 기자  2015.12.23 09: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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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자 뉴욕증시가 호조로 반응했다. 국제유가도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에 탄력을 더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5.65포인트(0.96%) 오른 1만7417.2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82포인트(0.88%) 상승한 2038.97, 나스닥 종합지수도 32.19포인트(0.6%) 뛴 5001.11이었다.

이날 소폭 상승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올해 3분기 성장률 확정치는 기업들의 약한 재고 축적으로 잠정치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지만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잠정치인 연율 2.1%(계절 조정치)에서 2.0%로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8%를 웃돈 수치인만큼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GDP 확정치가 계절 조정치 대비 하향 조정된 이유는 무역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확대됐기 때문인데, 수출 증가율이 예상치인 0.9%보다 0.7%로 낮아진 반면 수입 증가율은 2.1%에서 2.3%까지 0.2%p 상향됐다. 기업 재고 규모도 902억달러에서 855억 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성장률 중간값을 2.1%, 내년은 2.4%로 각각 예측했다.

뉴욕유가가 반발 매수세와 미국 달러화 약세로 상승한 것도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3센트(0.9%) 오른 36.14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이 다가오며 '산타랠리'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전달했다. 뉴욕 증시는 크리스마스 전날 오후 1시 조기 마감할 예정이며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휴장한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이 각각 1.2%대 상승률을 나타내며 가장 큰 폭 올랐으며 금융주와 헬스케어업종, 유틸리티업종도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올들어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던 캐터필라가 5%가량 뛰며 지난 10월 이후 최고상승률을 나타냈다.

한편 유럽증시는 혼조세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80% 상승한 6083.1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05 오른 4567.60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9% 내려간 1만488.7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