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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이비인후과, 축농증 '부비동 풍선 확장술' 첫 시행

출혈 통증 적고, 수술 후 회복기간 짧아

강경우 기자 기자  2015.12.22 14: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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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상대학교병원이 만성 비부비동염(축농증)의 최신 치료법인 '부비동 풍선 확장술'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경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현진 교수팀은 축농증의 최소 침습적 치료법인 '부비동 풍선 확장술'(Balloon sinuplasty)을 지난 11월 첫 시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부비동 풍선 확장술'은 작고 유연한 의료용 고압풍선을 부비동 입구에 밀어 넣고 풍선을 부풀어 오르게해 막힌 부비동 입구를 넓혀 염증의 배출을 통해 질병을 개선시키는 치료법이다.

이 같은 풍선 확장술은 심장혈관이나 비뇨기의 좁아진 구조를 확장하는 시술로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근 시작돼 왔으나, 지방에서 이 시술을 시행하는 곳은 경상대학교병원을 포함해 2~3곳의 대학병원뿐이다.

기존의 축농증 수술은 부비동의 폐쇄를 유발하는 점막과 뼈를 일부 잘라내어 입구를 넓혀 수술 후 출혈을 막기 위해 1~2일간 코에 팩킹(충전제 삽입)을 시행하며, 수술 후에도 상처에 대한 소독과 딱지 제거 등 회복까지 일정 기간이 경과해야 했다.

이에 비해 '부비동 풍선 확장술'은 정상적인 코의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출혈이나 통증이 적고, 수술 후 회복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어 보건복지부에서도 신 의료기술로 인정한 바 있다.

조현진 교수는 "부비동 풍선 확장술이 모든 축농증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며 "성공적인 시술 결과를 위해서는 전문상담을 통해 적용대상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