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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 회복세 반영' 카드 승인액 전년비 9.8%↑

체크카드 상승세 주춤…승인금액 증가율 전년동월 대비 1.4%p 하락

이지숙 기자 기자  2015.12.22 11: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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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1월 전체카드 승인금액이 내수 침체와 글로벌 저성장 속에서도 증가했다.

22일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11월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54조1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9.8% 늘어났다.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6.3%로 전년동월 증가율 5.0%를 1.3%p 상회해 지난달에 이어 민간소비 회복세가 카드승인금액 증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11억6100만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4.2% 상승해 전년동월 증가율 대비 0.1%p 확대됐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42조74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8.8%,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1조22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4.2% 증가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5.7%p 상승했으나 체크카드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1.4%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승인건수의 경우 신용카드는 7억1400만건, 체크카드는 4억4500만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10.9%, 19.9% 늘어났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전년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1월 전체카드 중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20.7%로 전년동월 대비 0.8%p 소폭 상승했다.

전체카드 평균결제금액은 4만662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3.8% 감소해 소액결제화 추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평균결제금액은 5만9827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9% 감소했으며 체크카드도 2만524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4.7% 줄어들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특히 보험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1조44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14.2% 급증했다. 이는 올해 10월 기준금리 인하로 예정이율이 하락하며 생명보험사들이 보장성 보험료를 인상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여행이 증가하며 항공사, 여행사, 면세점과 같은 해외여행 관련 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21.1%)도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9.8%)을 11.3%p 상회했다.

올해 연초 이후 10월까지 국민 해외여객수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159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특히 전년동월대비 13.9% 늘어난 1260억원을 기록한 여행사, 같은기간 84% 증가한 1014억원을 기록한 면세점 등이 카드승인금액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통업종의 카드승인금액도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열린 민간주도의 할인행사인 'K-세일데이'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0% 증가한 7조75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