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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지속증가…재무건전성 '적신호'

가구당 평균부채 6200만원, 전년대비 2.2% 증가

이윤형 기자 기자  2015.12.21 21: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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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가구당 평균 부채규모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가계소득은 금융부채 증가에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하면서 가계 재무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21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전국 약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5년 가계금융 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가구당 평균 부채는 6181만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부채는 금융부채 69.9%(4321만원)와 임대보증금 30.1%(1860만원)로 구성됐다. 전년대비 금융부채는 4.9% 증가했으며 임대보증금은 3.7% 감소했다.

반면 소득의 증가율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가구의 평균 소득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4767만원이었다. 가처분소득 증가율도 이와 유사한 2.7%였다. 소득은 2%대의 증가율을 보인 데 반해 가계의 실질적인 부담이 되는 금융부채는 5%에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도 지난해보다 2.3%포인트 증가한 110.1%,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은 2.5%포인트 늘어난 24.2%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 중 '원리금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70.1%로 조사됐다.

가계부채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는 지난해 6.9%에서 7.1%로 늘었다. '1년 뒤 부채규모 전망'에 대해서는 58.3%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늘어날 것'이라고 답한 가구는 10.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