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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효과? 새정연·문재인 뜨고 새누리·김무성 하락

안철수 신당 상승효과 주춤…40대 이상 중도·진보층 변화 '촉각'

김성태 기자 기자  2015.12.21 23: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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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후폭풍으로 새정치연합과 문재인 대표, 안 의원의 지지율은 일제히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과 김무성 대표는 하락했다.

◆김무성 20.3%(↓1.5%p), 문재인 19.1%(↑0.6%p), 안철수 13.5%(↑3.4%p)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2월 3주차(14~18일) 주간집계 여야 차기 대선 지지도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안철수 의원의 탈당 후폭풍으로 1주일 전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20.3%로, 2위 문재인 대표와의 격차가 오차범위(±1.8%포인트) 내인 1.2%포인트로 좁혀졌으나 25주 연속 선두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표는 안 의원의 탈당으로 지지층이 결집하며 0.6%포인트 상승한 19.1%를 기록, 1위 김 대표에 오차범위(±1.8%포인트)내인 1.2%포인트 차로 근접한 2위를 유지했다.

지난 13일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안 의원은 지지층이 결집하며 3.4%포인트 오른 13.5%로 집계됐다. 작년 7월 2주차(11.8%)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3위에 올라섰고, 2위 문 대표와의 격차는 오차범위(±1.8%포인트) 밖인 5.6%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새누리, 40대 이상·보수·중도층 이탈…새정연, 중도·진보 결집

정당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안 의원 탈당 후폭풍으로 보수층과 중도층 등 거의 모든 이념성향에서 지지층이 이탈하며 1주일 전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40.2%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안 의원의 탈당에 따른 중도, 진보 성향 계층 중심의 지지층 결집 현상으로 2.4%포인트 오른 29.2%로 30%에 근접했다.

정의당은 안 의원의 탈당으로 일부 지지층이 새정치연합으로 이탈하며 0.9%포인트 하락한 5.7%로 지난 3주 동안 유지했던 6%대의 지지율이 무너졌다.

내년 총선 정당후보 지지도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지지층 일부가 안철수 신당으로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주로 부산·경남·울산과 경기·인천, 40대와 5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새정치연합은 주로 광주·전라, 대구·경북과 대전·충청·세종, 30대와 50대,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이탈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철수 신당은, 광주·전라(30.7%)에서 1위를 기록했고, 40대(21.7%), 무직(20.4%), 중도층(21.0%)에서 20%를 상회하며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은 주초인 15일에는 16.7%로 시작했으나, 송호창 의원과 윤장현 광주시장의 당 잔류 소식이 전해지며 16일 15.9%로 하락했고,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 의원이 탈당한 17일에는 소폭 반등한 16.1%를 기록했다가, 18일 다시 15.7%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간집계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84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6%(전화면접 25.2%, 자동응답 5.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