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가.'
사회에서 언제든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유추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반대로 나 역시 누군가에 의해 평가되거나 유추되며, 이 과정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예를 들어 면접관은 문을 열고 들어와 자리에 앉는 후보자를 날카로운 눈매로 지켜보고, 누군가를 소개 받는다면 상대의 옷차림·인사하는 모습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그의 성향을 추측한다. 이러한 판단은 모르는 사이 선입견으로 자리잡고, 판단의 시간이 짧을 수록 그 영향력은 커진다. 그만큼 첫 이미지가 인연의 끈을 잇는 데 기여하는 바는 크다.
저자는 어떤 상황에서든 성공을 이끄는 이미지가 따로 있다고 보며, 이는 일련의 훈련을 통해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좋은 인상 만들기 △메이크업 △패션 스타일링 △컬러 매칭 △체형 관리 △매너 △대화법 등 다각적 측면에서 성공이미지메이킹법을 제시했다.
특히 보이는 면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는 잘 보이지 않는 일상의 면면, 그리고 가치관과 마음가짐까지도 변화시켜 잠깐 꾸며진 이미지가 아니라 훈련을 통해 변화된 성공 이미지를 가져야 할 것을 저자는 권고한다.
지구 반대편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큰 파도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작은 습관과 태도 변화만으로도 스스로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취업준비생·서비스직 전문가·리더 등 성공을 바라는 모든 이에게 성공이미지 메이킹은 행운의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비밀 열쇠가 돼줄 것이다. 권혜영 지음, 성안당 펴냄, 가격은 1만98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