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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 가파른 튜닝시장에 대처하는 현대모비스의 자세

성장 막던 규제 완화…'커스터마이징 프로모션' 7개 차종 31개 용품 대상

노병우 기자 기자  2015.12.21 09: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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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자동차를 운전하고 싶어 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그동안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튜닝문화가 확산됐지만 자동차관리법상 구조 및 장치 변경 승인대상이 제한돼 자유로운 튜닝이 어려웠다. 또 튜닝부품 관리가 제도화돼 있지 않아 사고발생 위험에도 노출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 튜닝시장의 성장을 가로막았던 규제들이 완화됨에 따라 튜닝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튜닝 승인 실적은 지난해 대비 17% 넘게 증가했고, 튜닝업체 수 역시 5% 이상 늘었다. 전문가들은 튜닝시장이 이런 추세로 성장해 나간다면 현재 5000억원 수준의 튜닝시장 규모가 5년 내 2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게 3가지로 구분되는 튜닝은 먼저 목적에 맞게 차체의 구조 자체를 변경하는 '빌드업 튜닝'이 있다. 

이와 함께 차량의 성능 개선을 위해 △엔진 △동력전달장치 △서스펜션 △제동장치 등을 손보는 '튠업 튜닝', 그리고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고자 개인의 취향에 맞게 자동차의 외관을 꾸미는 '드레스업 튜닝'이 그것이다.  

튜닝에 대한 일반 운전자들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자동차업체들도 튜닝용품 개발 및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 

상황이 이런 만큼 현대차도 다양한 차종의 튠업 튜닝용품과 드레스업 튜닝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취향을 만족시킴과 동시에 품질이 떨어지는 저가 튜닝용품을 장착했다가 피해를 보는 소비자들을 보호하는 차원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운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현대차, 11번가와 손잡고 12월 한 달 간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싼타페를 비롯해 △아반떼(구형) △쏘나타(구형) △투싼ix △올 뉴 투싼 △맥스크루즈 등 총 7개 차종에 적용되는 31개 용품이 대상이며, 할인율은 차종에 따라 달라진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판촉 이벤트에 △범퍼류 △스커트류 △머플러류 △가니쉬류 등 외관의 멋을 더해주는 용품들과 △LED 선바이저 △냉온컵홀더 등 인테리어 용품들, △코일스프링 △스트럿바 △쇼바 등 차량의 주행성능을 보완해주는 용품들을 대거 판매하고 있다. 

또 이탈리아 명품 브레이크 업체 브렘보 사의 브레이크 시스템이나 싼타페와 맥스크루즈에 적용 가능한 매립식 휴대폰 무선충전기 등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각각의 차종에 적용되는 튜닝용품들은 패키지로 살 수도 있으며, 단품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구입금액에 따라 △루프백 △오토삭 스노우체인 △쿠션 △스프레이 체인 등의 사은품도 제공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익스(TUIX)의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로 차량을 꾸미고 싶어 하는 운전자들을 위한 맞춤 튜닝 서비스인 'TUIX(Tunning is innovation & Expression)'를 지난 2010년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