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이랜드FC의 수문장을 맡고 있는 김영광 골키퍼가 19일 자신의 오랜 팬의 결혼식장을 방문했다.
김영광은 본인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한 뒤 "중학교 교복 입었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나를 응원해주시는 우리 은진이가 시집을 간다니 참석해서 직접 축하해 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는 글을 올려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한 팬과의 의리를 보였다.
김영광 선수는 기자와 전화 인터뷰에서 "가족 같은 팬이다. 교복 입고 경기장을 처음 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년 째 경기장에 선수들이 몸풀기 전부터 와서 벤치에 내 저지를 걸어놓고 응원한다. 항상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팬이 아닌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다음 시즌부터는 꼭 남편인 관식 씨, 식식이와 함께 경기장에 찾아와"라고도 했다.
김영광 선수는 평소 "팬이 없다면 선수가 있을 수 없다"며 경기가 끝나고도 끝까지 남아 팬 한 명 한 명과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돌아갈 정도로 서포터즈들을 챙겼고 SNS 상에서도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실천해왔다.
한편 김영광 선수가 소속된 서울이랜드FC는 클래식으로 승격하지는 못했지만 프로 첫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톡톡 튀는 남다른 스포츠마케팅으로 K리그에 새바람을 몰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