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관공서’ 하면 으레 성냥갑 모양의 획일적이고 딱딱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중앙우체국이 들어서게 될 포스트 타워는 다르다. 공공건물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한 독창적인 외관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포스트 타워는 지상 21층 지하 7층의 친환경 건축물로써 지능형 건축물 1등급 및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을 인증받았다.
특히, 21층에는 8개 국어 동시통역 및 화상회의시설이 갖추어진 국제 회의장이 있고, 도심지 건물로는 보기 드물게 건물 전면에 대규모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도시민들의 만남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포스트 타워(연건평 2만 2천 평 중 1만 1천 평)를 일반기업 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임대할 예정이며, 오는 6월 15일 현장에서 건물소개와 함께 임대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민·관 공동 노력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부평, 북인천, 구로디지털단지 등에도 임대 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정경원 본부장은 “포스트 타워는 우정사업의 상징적 건물로써, 국유재산을 적극적으로 개발·활용한 선도적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포스트 타워에 입주가 완료되면 2천여 명의 상주인구와 유동인구의 유입으로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어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