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년부터 K3, 말리부, BMW 일부 모델의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된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1년간 자동차보험 차량모델별 경험실적 통계를 분석해 차량모델등급을 조정하고 다음 달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담보는 개인용과 업무용 승용차에 대해 차량모델별로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며 이를 위해 차량모델을 26등급으로 구분, 운영한다. 26등급이 제일 싸고 1등급이 제일 비싼 것이다. 단 등급별 적용률은 보험사별로 다르다.
자차 담보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높이고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 설계를 개선하도록 유도해 자동차 사고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자 지난 2007년 도입됐다.
손해실적에 의한 차량모델등급 분석 결과 조정대상 238개 모델 중 117개 모델의 등급이 변경됐다. 이중 60개는 보험료가 개선됐으며 57개는 악화됐다.
국산차는 194개 가운데 53개 모델의 보험료가 인상되고 42개는 인하된다.
쏘렌토, 올뉴쏘렌토, 렉스턴Ⅱ, 올뉴카렌스, 쏘렌토, 뉴체어맨, 뉴그랜져XG, 오퍼러스, 뉴SM5, 말리부, 트랙스, K3 등은 2등급 악화돼 보험료가 약 10% 인상될 예정이다. 반면 쏘렌토R, 투싼ix, K5, 올뉴카니발 등은 2단계 개선돼 보험료가 인하된다.
외제차 44개 모델 중 4개의 보험료가 비싸지고 18개는 싸진다. BMW 일부 모델과 재규어 모델은 보험료가 오르는 반면 BMW X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 토요타, 렉서스 일부 모델, 폭스바겐 티구안 등은 보험료가 내려간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소비자는 차량모델등급별로 보험료가 달라지므로 보유차량의 등급정보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험가입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단 차량모델등급은 차량의 손상성, 수리성에 대한 평가이므로 안전성, 우수성 등 다른 차량 평가요소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등급 변경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보험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차량기준가액'을 조회하거나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차량모델별등급'을 조회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