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미 기자 기자 2015.12.16 18:05:27
[프라임경제] 이기재 전 제주도 서울본부장(49)이 서울 양천갑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 소속인 이기재 양천갑 예비후보는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선거사무소에서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뒤를 이어 낡은 정치를 쇄신하고 새로운 정치의 제도적 틀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장에는 원희룡 제주지사도 자리를 함께해 이 후보에 힘을 보탰다. 양천갑 지역은 원 지사가 16대부터 18대 국회까지 3선을 했던 곳이다. 원 지사와 함께 오랜 기간 이 지역의 현안을 처리해왔던 이 후보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원 지사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 후보는 원 지사의 최측근으로 청와대 행정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정책보좌관 등을 거치며 국정 경험을 쌓아왔다.
이 후보는 '역대 최악의 무능 국회'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19대 국회의원들의 재출마를 꼬집으며 "원 지사와 함께 정치개혁을 고민하고 실천해온 만큼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해야 할 일이 많은 양천갑의 주민들이 '준비된 젊은 일꾼'을 원하고 있다"면서 바로 본인이 그런 인물임을 강조했다.
그는 양천의 주요 현안으로 목 2, 3, 4동과 목동아파트의 재개발·재건축, 교육 인프라 부족 등을 지적하며 향후 양천의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종합적인 개발 계획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신도시 및 주변지역에 대한 도시재정비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제정해 양천이 처한 재개발·재건축 문제를 종합적으로 풀고, 교육특구가 새로운 도시의 콘셉트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청와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실무를 책임지는 역할을 해왔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젊은 나이이며, 마지막으로 도시전문가로서 양천의 종합적 도시 계획을 가장 잘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원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가 양천에 있을 때도 제주도 출신이란 사실이 그대로였듯이, 제가 지금 제주도지사로 있는 상황에서도 양천이 저의 '정치적 고향'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다"면서 "여러분이 주신 응원의 힘을 기억하면서 제주도정도 잘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이기재 후보는 제가 당에서 큰 역할에 도전하거나 중책을 맡았던 모든 과정 속에서하루 한 시도 떨어져 본 적이 없을 정도였다"며 "옆에 두고 싶은 사람,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이 후보의 출마선언 기자회견 자리에는 원 지사 외에도 추재엽, 이훈구 전 양천구청장, 양천갑 지역 시·구의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