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쌍용건설이 두바이에서 약 16억달러(한화 1조9000억원) 규모 고급건축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하며 건설명가 재건에 나섰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8억4000만달러) △팜 게이트웨이(3억8600만달러) △A프로젝트(3억7000만달러) 총 3건·15억9600만달러로 이중 쌍용건설 지분은 7억3000만달러(한화 8600억원)이다.
해당 사업은 현지서 맹활약 중인 유럽 정통강호 BESIX와 세계 1위 건설사 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공동수주한 것으로, 쌍용건설은 이들 기업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프로젝트 모두 쌍용건설이 리딩(주관사)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쌍용건설이 세계적 건설사들을 제치고 리딩사로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고급건축분야서 압도적인 시공실적 및 기술력이 뒷받침된 까닭이다.
이건목 쌍용건설 해외영업총괄 상무는 "진입장벽이 높은 두바이시장에 저가투찰이 아닌 조인트벤처를 통해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2020 두바이 엑스포 관련 수주는 물론 최대주주인 두바이투자청 영향력과 투자를 바탕으로 인근 중동지역과 아프리카·유럽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에 수주한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은 47층 초특급호텔로 객실 1개동과 아파트 1개동을 짓는 프로젝트며, 팜 게이트웨이는 높이 261m를 자랑하는 총 1265가구 규모 아파트다.
반면, A프로젝트는 최근 시공사를 확정하고 1월 중순 이후 공식적인 착공에 들어갈 초대형 오피스건축 프로젝트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