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삼구아이앤씨, 48년 신용·신뢰 '시설·경비·미화'…"절대 대충 하지 않아요"

끊임없는 차별화·혁신 통해 서비스 전문화·고품질 선도

김경태 기자 기자  2015.12.15 18:24:2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올해로 창립 48주년을 맞이한 삼구아이앤씨(책임대표사원 구자관, 이하 삼구)는 지난 1968년 청소용품 제조를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삼구는 현재 건물경비를 비롯한 △청소 및 시설물 종합관리 △주차장관리인 △병원조무사 △조리원 △호텔 △서비스맨 △생산도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웃소싱업무를 진행해오고 있다. 


'신용, 근면, 화목'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있는 삼구는 전국 1만9000여명의 가족직원과 함께 올해 매출 5040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1200억원의 신장세를 보였다. 또한 310개 고객사에 관리하는 현장만 1040곳에 이른다.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은 "창립 이래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굴곡을 겪는 과정에도 늘 우리의 가능성을 믿고 기회를 준 고객사들과 도전정신으로 수없이 반복한 땀과 눈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성화사업 단위별 분사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삼구 서비스의 핵심은 무슨 일이든 절대 대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웃소싱 계약을 할 때도 해당 사업에 가장 적합한 운영기법을 제안하고, 기업의 비효율적인 요소는 과감히 축소하는 등 그 사업장에 맞는 새로운 운영기법을 제안함으로써 고객사의 실질적인 원가 절감을 돕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 바탕에는 '항상 먼저 행동하는 삼구(We Move First)'라는 경영이념과 회사 차원의 끊임없는 노력·관리가 있었다.

매년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평가를 실시해 지속적인 서비스품질을 향상시켜 고객의 신뢰감을 얻고 있다. 또 정기적인 서비스 교육과 서비스 품질 개선회의, 자체 경비원 신임교육을 통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2년간의 도입기를 거쳐 완성된 ERP시스템 구축과 사무환경 조성, BPR(기업경영혁신) 실시 등 서비스 혁신기반을 구축하기도 했다. 

구 대표는 "믿음과 감동을 주는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의 행복과 성공을 돕고 있다"며 "맞춤형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한 현장특성별 관리영역할당 및 섹터를 공유하고 특성화사업 단위별로 분사, 분야별 전문가 투입 등 고품질 전략으로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아웃소싱 업계 편견 깬 서비스·경영성과 인정

이처럼 기존 아웃소싱 업계에 대한 편견을 깬 서비스와 경영 성과는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먼저 지난 1998년과 2005년 아웃소싱 업계 최초로 국제 품질 규격인 품질경영 ISO9001, 환경경영 ISO14001을 받았다. 

또 2005년 한국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뿐만 아니라 △2006년 한국아웃소싱 서비스대상 종합대상 및 경영인상 △2007년 기업혁신대상 산업자원부 장관상 △2013년 기업혁신대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1986년 각 대기업의 생산도급에 이어 현재는 △메트로 선로유지보수 △각 빌딩 전기·기계·통신시설업무 △신학교 전기공사 △지하철역 전기공사 △리조트 에어컨 메인터넌스 6000개 업무 △각 기업 및 주요시설 시설관리 업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삼구 고객사 관계자는 "삼구는 일반적인 아웃소싱 서비스가 아닌 고객과 직원을 위한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삼구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신용·사람·휴머니티 '三具'… 직원만족 곧 고객만족

삼구는 인력공급만 하는 기존 아웃소싱 방식을 뛰어넘어 고객사로부터 위탁 운영 계약을 맺고 직접 운영하는 '신규시장'을 개척했다. 

골프장의 클럽하우스 운영과 더불어 서울 한 대학의 주차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부분의 경우 단순인력운영이 아닌 자재구입부터 포장, 출하, 운송까지 이르는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구의 이런 성장 원동력에는 '사업을 할 때 신용, 사람, 휴머니티의 세 가지만 갖추면 된다'는 사명과 구 책임대표사원의 경영철학이 담겨 있다.

이 중 '사람'과 '휴머니티'는 구 대표가 가장 중시하는 덕목으로 1만9000명 대부분이 정직원이고, 고충처리 전담반을 운영해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놓은 데서도 엿볼 수 있다. 

구 대표는 "직원 만족이 곧 고객만족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직원들에 대한 존중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삼구는 해마다 고사성어나 사자성어로 경영지침을 내리는데 지난해는 '해불양수(海不讓水)'로, '바다가 어떠한 물도 마다하지 않고 받아들여 거대한 대양을 이루듯 무엇이든 가리지 말고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올해는 '봉산개로 우수가교(逢山開路 遇水架橋)'로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의미로 목표와 꿈을 어떻게든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경영지침이다. 새해 삼구가 개척해 나갈 방향이 더욱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