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차판매 (004550)의 해운대 자체사업과 지속적인 신차 출시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김동준연구원은 ▲ 구체화되고 있는 수익성 개선 노력, ▲ 우수한
자산가치를 보유한 주식들에 대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관심 증대, ▲ 높아지고 있는 송도 보유 토지의 개발 가능성 등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3만 29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구조조정으로 4분기 판관비 늘어나
4분기 매출액은 국내 자동차 판매의 호조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판관비의 일시적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39억원 정도의 소폭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원감축 등으로 인한 100억원 가량의 퇴직위로금과 보유토지에 대한 세금 50억원 등이 추가적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연구원은 이에 대해 비록 이번 구조조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긴 했으나,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과정들이 과다한 고정비용의 절감을 통한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 영업이익 174억원에서 올해 612억원 전망
해운대 자체사업과 지속적인 신차 출시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작년 174억원에 불과한 영업이익은 올해 612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김연구원은 수익성이 우수한 2,600억원 규모의 자체사업이 올해부터 공사가 본격화되는 데다가, 구조조정 노력과 적정 마진 보장을 위한 GM대우와의 지속적인 협상을 근거로 삼았다.
특히, 자동차 판매대수는 쌍용차와의 위탁판매 계약 종결과 자동차 내수경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4% 감소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동사는 1월에 매그너스 후속 모델인 토스카와 5톤 신형 트럭을 출시하며, 5월에는 SUV차량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신차효과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송도 보유 토지의 개발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는 상황이다. 주가는 최근 2개월간 57.9% 상승하였으며, KOSPI 대비해서도 43.3%p 추가 상승하였다.
이는 우수한 토지가치를 보유한 주식들에 대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관심 증대와 송도 보유 토지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봤다.
이에 굿모닝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2만 5000원에서 3만 29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