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이 고된 농사일로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무료 한방진료에 나섰다.·
지난 9일 순천농협은 업무협약병원인 동신대순천한방병원(병원장 최창원)과 함께 이틀동안 순천시 도사동과 해룡면 지역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무료한방진료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진료는 침, 뜸, 약제처방 등 한방진료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농업인 300여 명이 치료를 받았다.
이모 씨는 "허리통증으로 걷기가 힘들어 병원에 가기도 수월치 않았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치료를 해주니 너무 편하고 좋았다"고순천농협과 병원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성채 조합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농협의 각종 복지사업 또한 그에 걸맞게 새로운 방향으로 재설정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낀다"며 "고령의 원로조합원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이 영위될 수 있도록 무료한방진료, 백내장 시술 지원 등 다양한 건강복지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내년도에는 종합건강검진사업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