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오라클, 아태지역 통신산업 부문 집중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5.30 08:49:2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오라클은 Economist Intelligence Unit(이하 EIU)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결과, 아태지역 통신산업 부문에서 통신 서비스 공급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미 오라클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3GSM 세계회의(3GSM World Congress)에서 차세대 컨버전트 서비스 강화를 위해 Oracle Communications(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 브랜드 및 포트폴리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주목할만한 결과로, 80% 이상의 업계 경영진들이 6년 이내에 음성 전화(voice call)가 최대 수입원의 자리를 내어 놓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전체 응답자의 68%가 유선 분야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VoIP 사업자들을 꼽았다.

이와 더불어, 응답자들은 운용 비용 효율성 추구로 인해 주요 수입원이 될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했으며, 서비스 공급자들은 당장 더 강화된 기능성과 매력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핵심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 하고, 조직의 구조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정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쉽게 변경이 가능한 IP 기반의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하는 모바일 신생 소기업들과 효율적으로 경쟁하기 위해서 이러한 움직임은 필수적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아태지역 통신업계의 임원들은 전통적인 유선 음성(Voice) 서비스 매출의 급격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보았다.

모한 벨루(Mohan Veloo), 오라클 아태지역 통신 사업 부문 상무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아태지역의 유무선 사업자들 모두가 지금 즉각적으로 움직여야만 한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아태지역에서 VoIP와 광대역(broadband) 접근이 효과적인 수입원으로서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더 빠른 제품 출시, IP 컨버전스 도입 및 확장, 그리고 운용 비용 개선 등이 통신 서비스 공급자들이 향후 2년 동안 새로운 매출 기회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핵심적인 3가지 성공 요인이 될 것이다.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 3가지 성공 요인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