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7거래일만에 국제유가가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03.29포인트(0.6%) 뛴 1만7368.5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57포인트(0.48%) 오른 2021.94, 나스닥 종합지수는 18.76포인트(0.38%) 상승한 4952.23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유가 변동에 따라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모멘텀이 될 경제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유가가 반등세를 보인 것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낙관론도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5~16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9년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투자자들은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1.4% 하락한 것 외에 전 업종이 호조였다. 에너지업종이 0.8%, 헬스케어업종도 0.6%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기술대장주 애플이 모간스탠리가 내년 아이폰 판매와 이익 전망치를 낮추며 0.62% 떨어졌고 지난주 합병을 공식화한 다우케미컬과 듀폰도 각각 4%가량 하락했다. 반면 태양광 기업인 솔라시티와 테라폼파원은 각각 12.58%, 11.40% 올랐다.
유가는 7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9센트(1.9%) 높아진 36.31달러에 거래됐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사상 최대 규모의 숏포지션을 취했던 헤지펀드 등 투기세력들이 숏커버에 나서 유가가 반등에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주요 증시는 한동안 이어진 유가급락으로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이며 3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 하락한 5874.06, 프랑스 CAC 40 지수도 1.68% 내린 4473.07였다. 독일 DAX 30 지수 역시 1.94% 떨어져 1만139.34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