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4일 우리은행 올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 4분기 추정 순익은 약 1340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밑돌 것으로 보는 이유로 "이는 기존 구조조정 조선사 여신에 대한 추가 충당금 적립 가능성 때문"이라고 봤다. 그는 "우리은행은 3분기 STX그룹 신용하락으로 조선·엔진·중공업 등에 약 1057억원의 충당금을 추가 적립했고 4분기 역시 추가 적립할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화푸빌딩 매각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도 밝혔다. 화푸빌딩 매각이익이 약 1300억원으로 추정되나, 언제 들어올지와 실제 이익액 규모가 문제라는 것. 4분기로 예정된 화푸빌딩 매각이익 발생이 2016년으로 미뤄질 시 실제 순익은 추정치를 크게 하회할 수 있다는 것이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다만, 성동·SPP·STX 등 비상장 중대형 구조조정 조선사 부실 처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우리은행의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