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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거구획정 협상 또 '결렬'

비례성 확보방안 놓고 여전히 평행선 달려

이윤형 기자 기자  2015.12.12 13: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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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지도부의 선거구 획정 협상이 또다시 결렬됐다.

김무성 새누리당·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원유철·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선거구 획정과 관련 쟁점을 놓고 약 2시간 동안 비공개 협상을 진행했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양당 지도부는 지난 수차례의 협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핵심 쟁점인 지역구·비례대표 의원수 조정과 비례대표제 도입 문제 등을 놓고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농어촌 지역구 통폐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지역구 숫자를 7석 안팎으로 늘리고 대신 비례대표 의석을 그만큼 줄인다는 데는 이미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비례성 확보 방안을 놓고 좀처럼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서다.

새누리당은 헌법재판소의 선거구별 인구편차 축소 결정에 따라 전체 지역구 숫자 증가가 불가피한 만큼 농어촌 지역구 감소를 최소화하는 대신 비례대표 의원을 줄이자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비례대표 의석을 줄이더라도 비례성 확보를 위해 지역구 선거 결과와 비례대표 선출을 연동하는 이른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요구를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