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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경제는 살아있는 인문학이다

이지숙 기자 기자  2015.12.11 18: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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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일호 경제경영 서평집 '경제는 살아있는 인문학이다'는 따뜻한 자본주의에 대한 희망과 인문학적 성찰이 돋보이는 40권의 명저를 새롭게 조명한다.

저자는 독자들을 향해 '굿바이 자기계발서, 웰컴 경제경영서'를 선언하며 지금까지 자기계발서라는 미명하에 도저히 스스로 계발이 안되는 무용한 도서를 읽기보다는 인문학적 성찰과 감성이 녹아있는 제대로 된 경영경영서로 진짜 '자기 계발'을 하라고 조언한다.

'경제는 살아있는 인문학이다'가 다루는 경영경영서의 범주는 다양하면서도 독특하다. 무엇보다 저자가 바라보는 경제의 관심은 세계의 경제고전 속에서 우리의 경제철학을 찾고 중국을 비롯한 최신 세계 경제의 흐름에서 살아야 할 미래의 비전을 찾자는 것이다.

이에 언급하는 경제학자도 애덤 스미스에서 마르크스, 케인즈, 칼 폴라니, 하이에크까지 고전과 현대를 넘나든다. 같은 의미로 저자의 관심분야도 미래의 일과 노동, 트렌드에서 최첨단 경제경향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분야에 거쳐 폭넓은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인은 자기계발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사회를 살고 있다. 가정, 학교, 회사는 물론 사회 전 영역에서 자기계발을 강요받고 있다. '자기경영'이라는 그럴듯한 포장으로 자기계발의 소비자가 되는 일에 스스로 앞장선다. 그러나 자기계발이 가져오는 긍정에 대한 강박과 힐링에 대한 집착은 공허함과 피로감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경제경영서는 인문학적 지평을 넓힘으로써 자기계발서가 주지 못하는 구체적인 정보와 지식, 묵직한 통찰을 제공한다.

저성장 시대를 건너야 하는 경영자와 직장인은 물론 창조적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마음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결핍과 욕망을 끄집어낼 수 있는 인문학적 통찰과 감성이 녹아있는 경제경영서에 주목해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