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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참여연대, 정현복 시장 정치자금 의혹 수사 촉구

기자회견 열고 "정 시장 견해 표명과 검찰 수사 성실히 임할 것" 주장

지정운 기자 기자  2015.12.11 1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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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참여연대는 "검찰은 정현복 광양시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고 정 시장은 시민에게 분명한 견해를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광양참여연대는 11일 오전 광양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13억원이라는 큰 규모의 정치자금이 당시 정현복 후보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검찰은 고발인이 녹취록 등을 제시한 만큼 관련자들을 이른 시일 안에 조사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결과를 시민에게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시장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과거 수사과정에서 철저한 조사를 받아 무혐의 처리가 됐다고 하지만 미숙한 대응으로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다"며 "정 시장은 직접 광양시민에게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에 대한 견해를 분명히 밝히고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모씨(48·여)는 지난 9일 자신의 지인인 김모씨와의 대화 과정에서 '2013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현금 13억원을 수차례에 걸쳐 직접 전달했다'는 사실을 듣고 녹취록과 함께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광양시 측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정 시장 측 관계자는 "몇달 전에 똑같은 사안으로 대검찰청으로부터 여러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을 받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무혐의로 밝혀진 내용"이라며 "신씨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