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우 기자 기자 2015.12.11 17:57:33
[프라임경제] 정인철 일자리희망센터 이사장이 진주갑 지역 국회의원 출마를 밝히는 자리에서 최구식 경남도 부지사와 협력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정인철 이사장은 지난 9일 진주갑 출마선언에서 "진주의 획기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정치·행정경험이 뛰어난 최구식 부지사와 협력해 20대 총선을 치룰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정치전문가들은 정인철 이사장과 최구식 부지사가 본인들의 정치적 이익을 뒤로 한 '양수겸장'의 묘수가 아니라면, 전략적 수순에 의한 바람몰이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진주갑 총선출마 예상자는 대략 6명으로 야권을 제외하면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과 새누리당 소속의 정 이사장, 최 부지사로 압축된다.
정 이사장은 17대 대통령 시절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을 지냈으며 19대 총선 당시 전략 공천에 의해 단호히 물러났다. 이후 진주와 서부경남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쓰며 지역발전을 위해 일한 인물로 평가된다.
최 부지사는 2선의원을 지냈으며 19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후 경남도 부지사로 임명돼 서부대개발 추진과 오는 17일 서부청사 개청을 끝으로 21일 퇴임한다.
정 이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 부지사는 서로를 신뢰하고 사회적 이념과 문화적 관점이 동일할뿐만 아니라, 진주와 서부대개발에 대한 방안과 큰 뜻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또 "검증된 정치역량과 새로운 리더십을 갖춘 뛰어난 진주 일꾼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20대 총선은 물론 앞으로도 최 부지사와 정치적 협력관계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 부지사지가 무소속 시절 새누리 복당이 왜 미뤄졌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최 부지사가 새누리 복당을 신청하면 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해 적극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지사는 "지금은 90년 만에 돌아온 경남도청(서부청사) 개청에 온 힘을 쏟아부을 때"라며 "새누리 복당은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