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터넷을 통해 대부를 중개하는 사이트가 탄생했다.
‘머니옥션’을 운영하는 ㈜트리플리치매니지먼트는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름 동안 베타버전으로 운영했던 머니옥션을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 |
 |
|
| |
| ‘머니옥션’을 운영하는 ㈜트리플리치매니지먼트는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름 동안 베타버전으로 운영했던 머니옥션을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
| |
머니옥션은 일반 온라인 경매 서비스와 비슷하다. 사업자금이나 학자금 마련 등을 위해 돈을 빌리려는 개인이 머니옥션을 통해 원하는 이자 등 희망 대출 조건 및 거래 목적 등을 제시하면, 돈을 빌려주려는 여러 사람이 입찰에 참가해 조건에 맞는 경우에 거래가 성사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돈을 빌려주려는 사람(투자자)이 직접 온라인에서 대출을 매개로 하여 돈을 빌리려는 사람(대출자)에게 투자를 하게 되고, 대출자는 일반 대출기관의 평균 66%보다는 낮은 평균 38%선의 금리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때 투자자와 대출자는 인증 프로세스를 통해 거래 참여가 허용되며 정보보호를 위한 IT 시스템과 법적 장치가 갖추어져 있어 안전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주장이다.
㈜트리플리치매니지먼트측은 이 날 간담회에서 해외 금융오픈 마켓의 성공사례를 예로 들며, 머니옥션도 해외 사례와 마찬가지로 향후 6개월 이내에 약 50억 원의 거래규모 달성을 통해 성공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머니옥션’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대부업체보다 이자가 낮다는 것과 타 대부업체처럼 연체만 하지 않는다면, 대출조회로 인해 신용도가 하락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돈을 빌려주기 위해 ‘대부업’에 등록을 해야 하는 것과 ‘악의적인 해킹’의 위험이 있다는 것은 ‘해결할 과제’로 꼽힌다.
한편, ㈜트리플리치매니지먼트는 오는 6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투자자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해 머니옥션 투자 방법과 대출경매 서비스 트렌드에 대해 대부업자들과 일반인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