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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중기청, 소공인에 대한 적극 지원 의지 밝혀

10일 '제6회 소중기업지원협의회 개최

서경수 기자 기자  2015.12.11 06: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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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지난 10일 '의류제조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의류봉제업에 종사하는 소공인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결하는 '제6회 소중기업협의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소공인 대표들은 열악한 근로환경, 인력 고령화 등 다양한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소공인의 활력을 회복하기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실례로 윤병옥 의류패션기능인협동조합 이사장은 협동조합 활성화사업을 통해 조합설립과 인프라구축 등을 지원받았으며, 현재 마케팅 활성화 및 자립경영을 위한 추가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스타일 장현재 대표, 니티드 김홍일 대표, 시놉시스 제갈훈 대표 등은 지역 디자이너와 소공인간 협업을 유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바이어와의 활발한 연계를 추진하기 위해 공동판매장 및 쇼룸 등의 마케팅 인프라 구축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부산·울산지방중기청에서는 작업장 환경개선을 위한 정부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의류패션 소공인을 위한 '소공인 맞춤형 성장 지원사업'을 통한 마케팅과 판로지원 및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신청하도록 안내했다.

또 의류제조 소공인이 부산디자인센터의 유능한 디자이너와 인근 전통시장인 부산진시장의 의류매장과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의류제품을 제작·판매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진형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청장은 "부산지역 소공인 업체 수는 약 2만3000개로 경기도가 8.2만개, 서울이 5.4만개에 이어 전국 3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부산은 전국 4위의 섬유도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공인을 기반으로 한 의류패션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