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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수 전 전남도의회 부의장, 내년 총선 출마 선언

"이젠 국회가서 여수 지역민 성원 보답할 것"

지정운 기자 기자  2015.12.11 06: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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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송대수 전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내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여수시 갑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전 부의장은 10일 여수시의회 중앙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995년 여수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전남도의회 7·8·9대 의원을 역임하면서 합리적인 정치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왔다"며 "지역민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격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제는 국회로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결코 당이 아닌 '능력있는 후보'로써 늘 지역발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정치철학으로 지역민과의 소통에 힘써왔다"며 "국회에 가서도 지역사정을 충분히 설명하고 또, 당당하게 주장하며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부원장은 여수의 숙원인 30만 인구회복을 위해 △구도심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가칭)여수타워 설립 △율촌산단 조기 개발 △2청사 활성화  및 박람회장 사후활용 해결 등  여수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전남도의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특별위원장, 건설소방위원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송 부위원장은 "20년 의정활동 경험으로 바탕으로 여수 미래의 20년을 책임지겠다"며 "여수시를 대한민국 관광수도로 만들어 광양만권과 전라남도를 움직이고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전남 여수갑)이 지역 사무실 번호로 출입기자들에게 특정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 안내 문자를 단체 발송하며 사전 선거운동 논란이 일고 있다.

김성곤 의원 지역 사무실은 8일 '송대수 국회의원 후보 출마 기자회견 10일 2청사 시의회 로비, 취재 보도 부탁드립니다. 송대수 올림'이란 내용의 단체 문자를 출입기자들에게 발송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실 관계자는 "사무실 직원의 실수로 문자가 발송된 것 같다"며 "송대수 후보가 현재 수석부위원장이어서 사무실에 계속 출근을 하고 있지만 김 의원이 공개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