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 대학생 재능기부 운동본부 아띠참(위원장 조희승)은 '2015 전국 대학생 재능기부 운동본부 아띠참 장학금 수여식'을 지난 5일 골든서울호텔에서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장학금 대상자는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이들을 비롯해 국민생활체육 청소년, 선행 몸소 실천자, 문무를 겸비한 학생들 가운데 선발됐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김춘오 아띠참 후원회장이 진행한 가운데 △송재영 인천가좌고 학생 △송시현 인천부개고 학생 △현지웅 인천백석고 학생 △김한나·오예진 일산동중 학생이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아띠참 장학금은 학교내외에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학생들을 선발, 대국민 재능기부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매해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특히 매해 장학금 기금 조성과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띠참 장학금 전액은 재고마(재능기부 고구마)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다.
'재고마 나눔 프로젝트'는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실천을 목적으로 대학생이 주체가 되는 농활로 '1체(體)+1사(社)+1촌(村)'이 협력해 직접 재배한 수확물을 사회에 기부한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재고마 나눔 프로젝트에는 500여명의 착한 일꾼들이 파종과 재고마캐기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600명의 기부인들이 재고마를 구매했다.
이날 수상식에서 조희승 아띠참 위원장은 "우선 재고마 나눔 실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따뜻한 온기를 필요로 하는 소외된 이웃과 꿈나무들에게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띠참은 어린이,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를 위해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한다면 우리 미래 사회는 밝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실현에 밑바탕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 인성이 곧게 자라 미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띠참 장학금을 비롯해 재고마 나눔 프로젝트는 내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아띠참에서는 내년도 재고마 밭을 기증받고 있다. 또한 전국의 새내기 대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 참여를 기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