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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홈IoT 서비스 두 배 이상 확대

내년 상반기 30여종 홈 IoT 서비스 제공 계획

최민지 기자 기자  2015.12.08 1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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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가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종류를 현재 14개에서 30개 이상으로 늘린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 열여섯 가지 이상의 홈 IoT 서비스를 신규로 선보여 총 30여종 이상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수개월 이상 앞당겨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홈 IoT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한 후 LG전자·삼성전자 등을 비롯해 건축회사·보일러 제조회사·스마트 홈 서비스 제공회사 등 전 산업분야로 IoT 제휴를 확대해왔다.
 
우선 LG유플러스는 내년 초 삼성전자의 냉장고·에어컨·공기청정기 등 스마트 가전과 연동된 홈 IoT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기존 LG전자는 물론 삼성전자의 스마트 가전에도 IoT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소 생활가전사와 건축자재회사 등과 지속적 제휴를 통해 △밥솥 △전기 레인지 △전동 커튼 △전동 섀시 등 다양한 분야의 전기 제품을 IoT 플랫폼과 연동해 상반기 중 선보인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제조사나 서비스 제공회사와 관계없이 타사 제품과도 상호 호환이 되는 제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내년 하반기 지능형 IoT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지능형 IoT 서비스는 외부 창문이나 출입문이 열릴 경우 날씨 데이터 베이스를 조회하고 외부 온도 및 미세먼지 농도 등을 고려,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의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오랜 시간 냉장고의 문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주변의 기등록된 지인에게 위급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 1인 가구 및 독거 노인의 안전 확인을 할 수 있는 보안 및 노인 케어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시한 홈 IoT 서비스 가입자는 8만명을 넘어섰다. 홈 IoT 서비스는 서비스 출시 후 매달 2만여명가량이 신청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루 만에 1000여명이 가입 신청을 하고 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솔루션사업담당 상무는 "서비스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시장 반응과 함께 IoT플랫폼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양대 가전사인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휴를 넘어 다양한 전문분야 가전사와의 제휴를 통해 IoT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