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미 기자 기자 2015.12.07 18:29:34
[프라임경제] 제1야당의 당명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한 지 2년도 지나지 않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7일 국민과 당원을 상대로 한 당명 공모를 통해 당명 개정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병헌 새정치연합 '창당 60주년 기념사업회' 전병헌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의원 상대 여론조사에서 73%가 당명개정에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공모를 시작해 당명을 개정한다"고 알렸다.
현 당명은 지난해 3월 안철수 전 대표가 이끄는 새정치연합과 민주당(당시 대표 김한길)이 통합하면서 탄생했다.
전 위원장은 "당명개정은 기본적으로 당이 가진 민주60년의 역사성, 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 안철수 전 대표의 당과 통합했던 통합의 정신을 담고 국민과 당원에 친숙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당명 공모 이후 전문가 검토를 거쳐 내년 1월경 국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로 당명을 선정하고, 로고 디자인 등의 작업을 거쳐 내년 2월경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