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철강협회,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석유화학협회, 저동차산업협회 등 13개 업종별 단체는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업종별 단체 건의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의 주요 내용은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주력산업의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 사업재편이 시급하고, 이를 위해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은 금년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 되어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대기업이 우리 나라 국민경제와 주역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 할때 동법 적용 대상에 대기업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대기업은 조선산업의 76.5%, 철강산업의 72.2%, 석유화학산업의 80.2%, 자동차산업의 78.3% 등 주력산업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대기업의 사업재편이 지연돼 부실화된다면, 그 부실은 해당 대기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산업 전반으로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대기업의 편법적 경영권 승계, 지배구조 강화 등 동법의 악용 문제는 동법에 포함되어 있는 여러 장치들을 통해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이날 건의문을 낭독한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은 "우리 산업을 다시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기업의 선제적 사업재편을 촉진할 수 있는 제도의 마련의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주력산업을 대표하는 업종별 단체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윈위원회 이현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건의문 전달은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건의문 낭독), 김용근 자동차산업협회 회장, 김현태 석유화학협회 부회장, 서영주 조선해양플랜트협회 부회장, 윤수영 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남인석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 남기만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염동관 플랜트산업협회 부회장, 한재덕 비철금속협회 부회장 김창로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최영대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무, 구회진 전지산업협회 본부장이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