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을 공략하려는 한국 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국과 상대적으로 낯선 내몽골자치구 수요를 공략할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행덕주식회사와 (주)휴플랜은 전면 전략파트너 계약을 맺고, 내몽고에서의 우리 상품 통관·전시·판매를 주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2차 춘절상품전시판매회가 추진돼 시선을 모은다.
이미 10월23~27일간 중국과 몽골 양국 국가급 프로젝트로 중국 상무부, 몽골 인민정부 등 양측 중앙부처와 내몽고 국제 무역촉진위원회가 주최한 '제1차 중국-몽골국 국제박람회'가 열린 바 있다. 이 행사에는 하루 평균 7만여명이 방문했고, 45개 부스의 한국관에서 상품 전시와 판매가 이루어졌다.
특히 한국 제품에 대한 호응이 다른 나라의 전시관 보다 높아, 회의에 참석한 각 지역 정부에서는 내몽고 기타 주요도시에서도 한국 상품 전시판매 행사를 진행 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앞서 열린 1차 춘절상품전시판매회 역시 국내외의 500여 업체가 참석했으며, 총방문자수는 50만명, 이에 따른 총전시매출은 중국돈으로 3억위안(RMB) 이상을 기록했다.
이미 이름 표기법부터 차이가 있듯, 몽골은 독립국이며 내몽고는 같은 뿌리지만 중국의 일부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의 대외적 관계상 차이점이나 경제 사정 등을 파악하는 데 현지 참여만큼 좋은 기회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내몽고는 우리 무역관계 경제인들에게는 블루오션이며, 자력 공업생산력이 아직 강하지 않아 수입에 상당히 의존하는 몽골과의 연계 및 후속 진출도 내몽고 경제를 공부함으로써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제2차 춘절상품전시판매회는 2원체제로 운영된다. 2016년 01월22일부터 2월2일까지는 내몽고 후허하오터시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2016년 1월21일부터 2월4일간에 내몽고 보우터우시 국제전시센터에서도 진행된다. 이번에 우리 기업은 약 100개가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신청과 선정 내용에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대의 명절 춘절에 즈음해 열릴 명절상품 관련 전시에서 판매망 개척 효과가 얼마나 발생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