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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내년 하수도 국비예산 273억 확보 '성과'

올해 예산 2배...역대 최대 규모

지정운 기자 기자  2015.12.07 15: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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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는 내년도 하수 관련 국비예산으로 273억여 원을 확보했다며 이는 올해 135억 원보다 2배가 더 늘어난 수치라고 7일 밝혔다.

하수도시설 사업은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대형 사업으로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되며, 각 지자체에 한 해 하나의 사업에 대해서만 지원하고 있다.

광양시는 유례없이 내년도에 광영 태인분구와 용장분구 정비사업 등 4건에 대해 신규로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특히 봉강 개룡덕촌 농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당초 기재부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으나 정현복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함께 노력해 추가로 사업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도 광양시 하수도공기업 예산규모는 전년도 330억원에서 130억원이 증액된 46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이는 지금까지 광양시 하수도공기업 예산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황형구 하수과장은 "이번 신규사업 4건과 공모사업 1건 등 5건의 사업에 대해 2018년까지 총 373억여 원을 지원받게 됐다"며 "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 이후에는 전남 제1의 경제도시에 걸맞는 선진 하수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올해 주요투자 사업으로 계속사업인 다압 금천하수도 정비사업 40억원, 초남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25억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 96억원, 광양3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 1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