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선택적 복지제도 도입한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5.29 11:59:5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선택적 복지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얼마나 될까?

e-제너두(www.etbs.co.kr 대표 김정호)가 국내 기업 1,312개사(국내 매출액기준 1000대 기업 및 공기업)를 대상으로 ‘선택적 복지제도 도입 실태’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기업 10개 사 중 약 2곳(24%)이 선택적 복지제도를 도입했으며, 도입 기업의 80%가 선택적 복지제도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도입 기업 8곳 중 1곳(13%)도 2년 내 도입을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선택적 복지제도 도입여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도입했다’라는 응답이 24%로 1,000대 기업의 16%, 공기업의 53%가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은 절반 이상이 도입했는데, 이는 공무원의 “맞춤형 복지제도” 도입정책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 된다. 정부 정책의 시그널 효과가 반영되면서 일반기업에서도 보다 활발하게 제도의 도입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선택적 복지제도 도입 전 후에 대한 ‘만족도’부분에서는 80% 이상이 도입 전 보다 ‘만족도가 높아졌다’라고 응답했다. 제도 도입 전과 비교해서 ‘개선 된 것이 없다’라는 반응은 20%였다. 그러나 도입 전 보다 만족도가 낮아졌다라는 대답은 0%로, 대부분의 기업이 선택적 복지제도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임을 알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일률적인 복지수혜방식보다 임직원 스스로가 자신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추어 복지항목을 자율적으로 이용함에 따라 복지 체감도가 향상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 밖에 선택적 복지제도의 적용대상으로는 79%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방법으로는 자체운영(65%)이 위탁운영(35%)보다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