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6일 신안군 비금도 용소리 용소마을을 방문, 시금치 뿌리 썩음병이 발생한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재래종 시금치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일명 '섬초'라고 부르지만, 비해 약한 단점을 갖고 있다.
올해 잦은 가을비 때문에 햇볕에 노출된 시간이 적은 데다 이 지역이 갯벌을 간척지로 바꾼 곳이여서 물빠짐이 좋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지역 생산 시금치의 70%가량이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하지만 곱게 생육된 시금치의 최고 가격이 10kg 기준 8만3000원선으로, 40kg쌀 두가마니 값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