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9일 석유공사 주도의 한국 컨소시움이 30일 예멘 현지에서 예멘 39 및 4광구에 대한 본계약 체결식을 갖고, 각각 생산물분배계약과 지분참여계약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이번 39 및 4 광구는 지난 2005년 7월과 9월에 각각 낙찰 받아 2년여에 걸친 협상 끝에 계약을 체결한 광구로 추정매장량이 총 7.5억배럴에 달하는 대형 유전으로 알려졌다.
2개 광구를 확보하는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국 컨소시움은 아국기업의 신규 진출이 어려운 중동 산유지역(사우디, 이란, 쿠웨이트, 카타르, UAE 등)에서 향후, 아국의 중동지역 유전개발사업 진출에 필요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석유전개발의 중심지역인 중동에서 운영권자로서 다양한 개발 경험을 축적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이라크 등 현재 추진중인 중동지역에서의 추가적인 유전개발 사업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석유공사는 예멘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두바이에 10명의 직원을 파견하여 사무소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