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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석중학교 올해 전 대회 우승

제32회 추계 전국중·고연맹전 우승으로 올해 5관왕 위업 달성

장철호 기자 기자  2015.12.07 08: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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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서석중학교가 마지막까지 큰 일을 냈다.

광주서석중학교(교장 남궁성)는 지난 4일부터 3일 간 충남 청양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광주서석중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비롯한 올 한해 전 대회에서 단체전 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5일 남자중학교 단체전에서 광주서석중은 8강에서 온양용화중학교를 만나 대표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전에서 울산 학성중학교를 0:1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는 경기 광명중학교를 1:2로 승리하여 올해 마지막 대회까지 우승으로 장식하며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광주서석중 검도부 창단 이래 첫 단체전 5관왕이며 전국에서도 1개 학교 5관왕의 기록을 찾기 힘들 정도의 검도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광주서석중은 SBS배 전국검도왕대회 개인전 우승(최용찬 3년)을 시작으로 제57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단체전 우승,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전 우승, 제23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단체전 우승(개인전 2위(최다원 3년)),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검도대회 단체전 우승, 제18회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중·고등학교 검도대회 개인전 우승(최다원 3년), 제32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단체전 우승(개인전 2위(정인지 2년))을 차지하며 2015년도 한 해 동안 단체전 우승 5회, 개인전 우승 2회, 개인전 2위 2회를 배출하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명승부와 함께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런 대기록을 인정받아 광주서석중은 지난달 28일에 있었던 대한검도회 표창식에서 우수단체상과 우수지도자상(오상은 코치)을 거머쥐며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검도 명문학교로 명성을 떨쳤다.

광주서석중 이강산 감독은 "전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여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으며, 초(일선도장)-중-고 연계육성 강화로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본다"고 확신하며 "매일 선수지도에 여념이 없는 오상은 코치와, 선수들 뒷바라지로 고생하시는 학부모님, 특히 검도부 운영과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는 최용훈 검도회장님, 남궁성 교장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정인지 선수(서석중 2년)는 개인전 2위에, 경신여고는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준결승 경기 발곡고를 2:0 승리를 하고 결승에서 경기 장곡고를 2:1로 승리하여 여고부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