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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에너지 3중고' 지수 54위…수입 의존도↑

"해외 에너지 자원,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필요"

하영인 기자 기자  2015.12.06 14: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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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각국의 에너지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WEC)와 경영컨설팅사 올리버 와이만(Oliver Wyman)이 발표한 '에너지 3중고'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올해 54위에 그쳤다.

3개 부문 중 '에너지 형평성'은 A등급인 '20위'로 평가됐지만, 환경 지속 가능성 '94위'(C등급), 에너지 안보 '101위'(D등급)를 기록했다.

화석연료 등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에너지 안보 부문이 특히 낮았다. 해외 자원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낮은 생산성 △인적 자원 부족 △기술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평가됐다.

WEC는 "한국은 해외 에너지 자원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확대해야 한다"며 "핵발전소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 및 핵폐기물 처리 문제 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3개 부문 모두 A를 받은 '스위스' '스웨덴'이 종합평가 1·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