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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100% '임금피크제' 완료…임금 조정기간 평균 2.5년

신규 채용 4441명 늘어날 전망…올해 대비 4.5%↑

하영인 기자 기자  2015.12.06 1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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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연말까지 목표였던 313개 전체 공공기관에 대한 임금피크제 도입이 지난 3일 마무리됐다.

기획재정부는 노동개혁 핵심과제인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임금피크제 도입 결과 임금 조정기간은 평균 '2.5년'이었으며 임금지급률은 △1년차(82.9%) △2년차(76.8%) △3년차(70.2%)로 집계됐다.

특히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늘어난 내년도 신규채용 인원은 4441명으로 파악됐다. 내년 신규 인사채용은 1만8519명으로 올해 대비 4.5% 증가할 전망이다.

관계부처 협의회를 통해 도입상황을 점검해온 정부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공공기관에 △경영평가 인센티브 △임금인상률 차등적용 △상생고용지원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앞으로 임금피크제 대상자 적합직무 개발, 제도적합성 평가체계 구축, 신규채용 상황 등도 차질 없이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기재부 관계자는 "임금피크제는 내년부터 정년이 60세로 연장됨에 따라 신규채용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청년고용 절벽 완화를 위해 노사 합의로 도입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