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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형 찜질방 화재…연기흡입 20명 치료중

1시간30만에 화재 진압…심각한 부상자 없는 것으로 알려져

노병우 기자 기자  2015.12.05 11: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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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 용산역 옆 대형 찜질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5일 오전 6시15분께 발생한 불은 1시간29분만인 오전 7시44분께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 불로 인해 7층 규모 찜질방 건물 2∼3층이 타고 그을렸으며, 대형 건물인데다 주말 이용객이 많았음에도 다행히 심각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용객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이 가운데 20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찜질방 2층의 여성 좌욕실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이 부근에서 불이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찰은 소방본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오는 7일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