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3회 김해 세계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9일간 동상동 로데오거리(종로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해시가 후원하고 세계크리스마스 문화축제 추진위원회와 김해기독교연합회, 무지개마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김해시에 거주하는 다국적 이주민과 시민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구도심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다국적 음식점과 상점이 밀집해 있는 로데오거리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트리와 화려한 불꽃 조명을 설치해 다국적 음식문화 체험과 외국인 참여행사 등 먹거리와 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해 행사기간 중 매주 금요일은 오후 7시부터 토·일요일은 오후 4시부터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지난달 29일 각국의 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 대회를 개최해 시민과 이주민들이 아름답고 화려한 트리를 직접 만드는 등 행사의 주인공으로 참여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 이날에는 한국 문화 알리기 캠페인으로 금연과 환경정화 활동, 김장김치 무료 배부, 문화공연 등의 행사가 있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민과 이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화합의 장이 되고, 동상동 로데오거리가 김해의 새로운 명소로 발전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