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화웨이와 구글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넥서스 스마트폰 '넥서스6P'가 4일 국내 출시됐다. 화웨이와 구글의 첫 합작품인 '넥서스6P'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6.0 운영체제(OS) '마시멜로'가 처음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구글스토어 및 SK텔레콤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SK텔레콤 지원금 공시에 따르면 '넥서스6P(32GB)' 출고가는 59만9500원이다. 구글스토어의 경우 출고가 67만원으로 책정됐다.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SK텔레콤에서만 취급하는 넥서스6P는 요금제 기준에 따라 상이하나 최고 요금제 기준 최대 30만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유통망에서 지급하는 15% 추가 지원금까지 받을 경우 20만원대에 단말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요금제별로 지원금 규모를 살펴보면 △밴드데이터 100 요금제 기준 지원금 30만원, 유통망 추가 지원금 최대 4만5000원 △밴드데이터 59 요금제 기준 지원금 23만1000원, 추가 지원금 최대 3만4650원 △밴드데이터 29 요금제 기준 지원금 13만4000원, 유통망 추가 지원금 최대 2만100원이다.
이에 각각 단말 판매가는 △밴드데이터 100 요금제 기준 25만4500원 △밴드데이터 59 요금제 기준 33만38550원 △밴드데이터 29 요금제 기준 44만5400원이다.
넥서스폰 처음으로 일체형 풀 메탈 바디를 채용한 넥서스 6P는 스마트폰 바디 전체를 주로 항공기에 사용되는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으로 감싸 디자인뿐 아니라 내구성까지 갖췄다. 모서리 부분은 다이아몬드 커팅 방식으로 처리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색상은 실버와 그래파이트다.
5.7인치 WQHD 스크린을 탑재한 넥서스 6P는 518ppi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 △스냅드래곤 810 v2.1 △3450mAh의 대용량 배터리 △USB 타입 C △10분 충전으로 최대 7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급속 충전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 기능도 개선됐다. 이 단말에 적용된 소니 이미지 센서는 캠코더 또는 디지털 카메라용으로 개발된 칩셋이다. 넥서스6 대비 빛을 90%나 더 많이 받아들여 조명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도 촬영 가능하다. 240fps 슬로우모션 촬영 및 동영상 옵션도 지원한다. 구글의 HDR+ 기술이 적용된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도 도입됐다.
기기 후면에는 지문 인식 센서 '넥서스 임프린트'를 탑재해 한층 개선된 보안 기능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