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은행연합회는 3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은행협회와 공동으로 '한·중 은행들의 AIIB 대응 및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2015 한·중 은행산업 발전방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 은행산업 발전방향 포럼은 지난 2009년부터 양국 은행협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라 교류·협력사업의 하나로 매년 교차,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의 AIIB(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Asia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참여를 계기로 양국 은행권의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을 확대하고 관련 역량 강화 및 양국 간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제6차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한·중 은행협회 및 회원사를 비롯한 △금융당국 △학계 △기업 △유관기관 등 54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양국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AIIB 설립 및 운영방향 △AIIB 출범에 따른 한·중 은행의 대응 전략 △AIIB 인프라 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한 한·중 정책 및 상호 협력방안으로 구성됐다.
이번 포럼은 양국 참가자들의 AIIB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양국 은행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중 은행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중 은행협회는 양국의 은행산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은행산업간 상호진출 및 투자 확대를 위한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