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이 다음 달 개원한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현재 막바지 내부공사가 진행 중이며 지난달 24일 통합의료정보시스템(EMR)의 1차 리허설을 시행하는 등 개원 준비에 한창이다.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동 일원에 자리한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국도 2호선과 77호선 및 25호선 등 주요도로를 관통해 창원은 물론 김해, 함안 등 중부 경남도민들의 접근이 용이하다.
병원 전체면적 10만9593.53m² 규모로 지하3층 지상13층으로 건축됐으며, 701개의 병상과 장례식장을 갖추고 있다. 편의시설 동은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심뇌혈관질환, 암, 외상, 중증질환 등 질환별 전문진료를 지향한다. 국가산업단지 사업장과도 연계해 산업재해로 인한 중증응급질환도 치료한다.
또한 신종감염병 발병에 대응키 위해 음압시설을 갖춘 8병상의 격리병동을 완비했으며, 고 위험산모 및 이른둥이(미숙아)치료를 위해 신생아집중치료실 운영경험과 숙련된 의료진, 첨단장비를 통해 임신에서 출산에 이르는 주 산기 통합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병원은 814억원을 투입해 로봇수술기, 3D영상유도방사선치료기 등 첨단장비와 640멀티슬라이스CT(경남 최초), MRI 등 최신장비 1162점을 도입한다.
정기현 창원경상대학교병원장은 "2016년에도 추가 도입예산을 배정하는 등 의료장비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라며 "개원 후 정상진료에 앞서 최신장비를 이용해 창원시민을 위한 무료검진과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