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진주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한국실크연구원, 경남직물진주실크공업협동조합 및 실크업체 관계자와 실크산업 상생협력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고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상반기에 진주시의 우수한 실크 산업기술을 견학차 방문했던 우즈베키스탄 주한대사 및 경공업성 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이번 방문단은 우즈베키스탄 부카라실크 카펫 등 실크업체 대표들과 실크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와 현지공장을 둘러보고 일콤카이다로프 경공업성 장관과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진주시는 실크업체 등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실크원사의 품질 향상을 위한 생산기술을 지원하고, 섬유산업국인 우즈베키스탄은 고품질의 실크원사를 진주실크업체에 공급한다.
또한 전영경 실크연구원장은 아크훈바바에프 천연섬유연구원장과 세리신의 용리방법 등 상호 이익을 위해 혁신적인 섬유생산기술과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방문에 함께한 경남직물진주실크공업협동조합 백홍규 이사장은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낮은 가격에 고품질의 원사를 수입할 수 있게 돼 진주 실크산업의 해외 개척을 위한 경쟁력이 한층 높아 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창희 시장은 실크산업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를 방문하고 진주 지역 우수농기계 등의 우즈베키스탄 판로개척을 위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