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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규 의원, 사천 항공산업 지원예산 6037억 반영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

강경우 기자 기자  2015.12.03 16: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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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상규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의결과 사천 항공산업 지원 관련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약 600억원 증액한 6037억원을 최종 반영시켰다.

사천 항공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의 경우 당초 산업부가 책정한 2016년도 예산은 46억원에 그쳤으나 미래창조과학부 심사 시 16억원을 증액한 데 이어, 국회 예산심사 시 추가로 26억원을 증액해 총 91억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2017년 완공예정인 공용 표면처리공장과 시험평가장비 및 항공 물류센터 시스템 구축, 중소항공업체 생산공정 개선을 위한 R&D 지원사업 등 당초 계획한 사업이 모두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수주한 소형무장헬기 연계 민수헬기 핵심기술개발 사업은 75억원이 증액된 699억6300만원을, 한국형기동헬기(수리온) 후속양산비도 500억원이 증액된 총 4076억8200만원을 최종 통과시켰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은 야당의 강력한 감액의견에도 불구하고 정부안인 670억원을 유지시켰고, 최근 미국 국무부의 기술이전 지원 발표와 함께 향후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국내 항공기업의 기술경쟁력 확충을 위한 항공우주부품기술개발(R&D) 사업비도 23억원이 증액된 300억원을 반영시켰다.

여상규 의원은 "사상 최대의 국비지원을 이끌어냄으로써 향후 사천 항공MRO사업 유치와 중형민항기사업의 조기착수를 위한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