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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복합단지 민간사업자 9월 공모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5.29 10: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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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판교 신도시 내 상업지역에 일본의 롯본기, 독일의 소니센터와 같은 첨단 복합도심센터가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토지공사(대표 김재현 www.iklc.co.kr)는 판교신도시 상업지역 복합단지를 민간-공공 공동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판교 PF사업은 부지면적 4만3000평 규모로, A블록(주상복합), B-C블록(중심상업용지), C블록(오피스·주차장) 등 주상복합용지 2개 블록과 중심상업용지 2개 블록이다(이미지 참고). 사업규모는 3조 원가량.

   
 
 
주상복합용지는 약 1만9000평 규모로 아파트는 평균평형 48평형의 946세대가 들어선다. 2009년 분양 예정이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주번 시세의 80%선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전망이다. 중심상업용지는 판교 역사구간 블록과 판교IC 진입 도로인 서현로와 접한 블록으로 약 2만4000평이다.

PF 민간사업자 선정에는 기존의 재무적투자자의 출자 지분율에 따른 가점제 적용 외에, 토지가격 평가배점을 둬 선정의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개별 법인의 민간사업자 최소 출자 지분율을 2%로 맞춰 부담을 완화했으며, 민간 컨소시엄에 건설사가 포함되는 경우 시공능력평가순위 11~30위 및 31위 이하에서 최소 각 1개사가 의무적으로 참하도록 했다.

판교 PF사업 추진일정은 오는 6월7일 오후 2시 토공 본사 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9월3일 서류접수를 거쳐 9월7일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토공은 오는 10월경 민간사업자와 함께 프로젝트회사를 설립해 2014년 12월경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토공 관계자는 “판교 PF사업을 통해 민간사업자의 제안공모에 의한 창의적인 개발방안을 판교 상업지역 개발에 적용하게 되어 토지와 건축이 연계된 입체적인 계획개발로 선진화된 도시개발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