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텔코리아가 에코시스템과의 협력 강화 등 내년도 사업 구상 전모를 공개했다.
김두수 인텔코리아 전무는 3일 기자들을 만나 이런 내용을 밝혔다.
인텔코리아는 보다 유연하고 응답이 빠른 네트워크를 구현하고 5G 네트워크의 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시스코, 에릭슨 등 업계 선두 회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현재 진행 중이다. 180개 이상의 업체가 현재 이넬 네트워크 빌더 프로그램에 가입한 상황이다.
인텔 측은 하드웨어 및 솔루션 최적화를 통해 네트워킹 에코시스템의 혁신을 주도할 인텔 네트워크 빌더 패스트 트랙을 소개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에코시스템 내 기술 통합을 지원하고 상호 운영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는 점이 이번에 언급되면서 새삼 부각됐다.
이 자리에는 주석원 SK텔레콤 매니저도 동석했다.
인텔-SKT는 5G 핵심기술 중 하나인 '앵커-부스터 셀'을 통해 기존 4G 네트워크에 차세대 무선랜인 '와이기그'를 기폭제 및 보조망으로 활용함으로써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없이 전송하는 기술을 활성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발표 중에는 양사가 협력해 앵커-부스터 셀, 네트워크 가상화를 통해 트래픽 수용에 따라 자유자재로 주파수를 배분할 수 있는 '5G 클라우드 가상화 기지숙' 등을 공동 연구개발할 예정이라는 점도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