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해 5월 개관한 브랜드 체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지난 2일까지 누적 방문 고객이 2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현대차의 새로운 고객소통 공간으로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전시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이 반영된 예술 작품, 콘텐츠, 자동차 전문 도서관, 새로운 고객응대 서비스 등이 함께하는 '자동차 문화공간'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관 후 1년6개월 만에 20만명의 고객들이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다녀가며 현대차와 현대차가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을 체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누적 방문객 20만명 돌파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현대차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명소이자 고객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증거"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자동차 및 자동차와 관련된 예술 작품을 전시할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장소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6월부터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다양한 분야의 명사와 고객들을 초청해 인생과 자동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쇼 이벤트인 '휴먼 라이브러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부터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인 UVA, 에브리웨어(EVERYWARE), 하이브(HYBE)가 제작한 문화예술 작품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 및 대형 스크린에 선보이는 등 현대 모터스튜디오 공간 자체를 예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2015 디자인 아시아 어워드(DFAA)에서 환경 디자인 분야 상업 디자인 부문 동상을 차지하며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또 올해 3월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되고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컬렉션 스푼세트'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상 '2015 iF 디자인상'에서 최초로 금상을 수상했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내방 고객 20만명 돌파와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16일 두 번째 '시그니처 콘서트'를 개최하고 고객 400명을 초대할 계획이다.
이미 올 해 5월 첫 번째 '시그니처 콘서트'는 재즈 아티스트 빌리 킬슨(Billy Kilson) 공연으로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번에는 나단 이스트 밴드(Nathan East Band)와 함께 재즈 라이브 공연을 개최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공연문화를 지속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만의 프리미엄 경험과 가치를 전달해 고객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하고자 하는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실현하기 위해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현대차 브랜드와 자동차 문화를 함께 알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를 올해 1월 개관하고 러시아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고 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다른 국가에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