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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앱·다음모바일 첫 화면 개편

내년 1분기까지 순차적 개편 통해 포털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

최민지 기자 기자  2015.12.03 11: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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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대표이사 임지훈)는 다음앱 및 다음 모바일 첫 화면을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순차적 개편을 진행해 본격적으로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1차 개편은 이용자들의 관심사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보다 풍성하게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펀웹툰' 탭을 신설했으며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루빅스'를 이미지 뉴스 및 콘텐츠 영역에 확대 적용했다.
 
펀웹툰 탭은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재미 요소를 전면 배치한 코너다. 웹툰·웹소설뿐 아니라 운세·심리테스트 등과 같이 직접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했다.

주제별로 화제가 되는 카페글·동영상 등을 모아 제공하는 '채널'도 처음 도입됐다. 향후 이용자가 직접 채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콘텐츠 다양성을 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 일부 뉴스에만 적용된 루빅스를 이미지 뉴스 및 펀웹툰 콘텐츠 영역까지 확대했다. 루빅스가 적용되면 다음앱에 접속하는 이용자 모두가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받는 것이 아니라 관심사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추천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지난 6월 뉴스에 루빅스가 첫 적용된 이후 첫 화면에 소개되는 기사수는 일평균 226% 증가했으며 기사 클릭수는 109% 늘어난 바 있다.
 
이준걸 카카오 다음앱팀장은 "내년 1분기까지 단계적인 개편을 통해 다음앱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대하고, 이용자 취향에 따라 콘텐츠 추천이 가능한 진화된 포털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키겠다"고 말했다.